1. 준비물
크고 색깔이 다양한 구슬 (삼킴 위험 없는 크기), 굵은 끈 또는 고무줄 (끝부분에 단단히 고정용 테이프 부착), 쟁반 또는 미끄럼 방지 매트, 소독용 물티슈, 손수건

2. 진행방법
준비 단계
어르신을 침상이나 휠체어에 편안하고 안전한 자세로 위치시킨다.
구슬과 끈이 흩어지지 않도록 쟁반 위에 도구를 정리한다.
진행자가 “오늘은 예쁜 구슬을 하나씩 꿰어볼 거예요.”라고 말하며 활동의 목적을 부드럽게 설명한다.

활동 단계
진행자가 끈의 한쪽 끝을 어르신 손에 쥐어주고, 다른 한 손에는 구슬을 쥐여준다.
“이건 빨간색 구슬이에요, 예쁘죠? 여기에 꿰어볼까요?”와 같이 쉬운 언어로 설명하며 1:1 시범을 보인다.
어르신의 손 움직임이 미약할 경우, 돌봄 제공자가 손 위에 손을 얹어 함께 꿰기를 돕는다.
구슬을 꿰는 동안 천천히 색깔 이름을 말하거나, “이건 노란색이에요.”, “이건 반짝이 구슬이에요.” 등 언어적 자극을 병행한다.
중간중간 “잘하셨어요.”, “지금처럼 천천히 하면 돼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마무리 단계
일정 수의 구슬을 꿴 후 “이제 완성됐어요. 예쁘네요!”라고 말하며 작품을 함께 감상한다.
완성된 구슬끈을 어르신 손목에 감아보거나 책상 위에 두어 성과를 시각적으로 확인하도록 한다.
손을 닦고, “오늘 구슬 꿰기 재미있으셨어요?”와 같은 짧은 대화와 미소로 마무리한다.

3. 지도방법
어르신의 손 움직임이 느릴 경우 서두르지 않고 자연스럽게 기다려주는 태도를 유지한다.
시각적 인식이 어려운 어르신에게는 명확한 색 구분 설명(“이건 밝은 노란색이에요.”)을 제공한다.
삼킴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작은 구슬은 사용하지 않으며, 모든 재료는 직원이 관리한다.
활동 중 어르신의 표정, 눈빛, 손의 움직임 등 미세한 반응을 관찰하여 반응 여부를 기록한다.

4. 기대효과
손가락 사용을 통한 운동기능 유지 및 감각 자극이 이루어진다.
색상 구분과 집중 과정을 통해 시각 인지능력 및 집중력 강화가 가능하다.
완성 과정에서의 성취감과 칭찬을 통해 정서적 안정 및 자존감 향상이 기대된다.
보호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 및 사회적 관계 유지가 증진된다.